광양이야기, 그림책 동극 ‘BOOK치고’
광양이야기, 그림책 동극 ‘BOOK치고’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3.20 17:52
  • 호수 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도시사업단, 공연 창작
지역문화 활용 어린이 작품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단장 박시훈)이‘광양이야기 그림책’을 바탕으로 지역 동화책을 활용해 어린이를 관객으로 어른이 하는 동극을 운영한다.

‘광양이야기 그림책’은 광양과 관련된 인물, 장소, 추억 등에 관한 이야기를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된 작품들로 문화도시사업단이 한 권의 책으로 엮은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사업단은 이 책의 내용을 다시 동극지원사업으로 풀어갈 계획이다.

‘BOOK치고’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사업은 운영 단체를 접수받아‘정채봉과 친구들, 문학의 뜰’사업과 연계시킨다는 계획이다.

동극지원사업은 △지역그림책을 활용한 동극 프로그램 진행 △지역의 문화자원을 공연형태로 창작 △어린이들에게 지역에 대한 관심과 이해 고조 △문화예술콘텐츠 창작 활성화 기여 △공연단체와 학교 간 네트워트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운영을 희망하는 단체는 동극에 관심, 또는 경험이 있는 문화예술단체로 2개 단체를 선정, 각 단체별 2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단체는 5월부터 7월까지 지역 내 도서관 등에서 3차례 이상 공연을 해야 한다.

박시훈 단장은 “어린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역을 소재로 한 그림책에 대해 연구하고 광양지역의 콘텐츠를 창작해 동극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동극지원사업은 인형극 등 융합이 가능한 것으로 동극에 활용될 광양이야기 그림책은‘이팝나무 할아버지와 버들이’,‘벵기뚱 언덕’,‘이경모가 누구예요?’,‘옥룡사지동박새’,‘섬진강두꺼비다리’,‘바삭바삭 황금 김’등 6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