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개학 “소중한 우리 학생들 걱정 마세요”
4월 개학 “소중한 우리 학생들 걱정 마세요”
  • 김호 기자
  • 승인 2020.03.20 17:54
  • 호수 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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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복무 강화 및 긴급돌봄
학습관리 및 생활지도 총력
광양교육지원청이 정부의 3차 개학 추가 연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9일 지역 학교(원)장 연찬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교육부가 지난 17일 전국 초중고교에 대해 4월 6일 개학을 골자로 하는 ‘3차 개학 추가 연기’를 단행했다.

광양교육지원청은 이 같은 교육당국의 결정에 적극 대응하고 학교 현장의 학사운영 지원을 위해 지난 19일 학교(원)장 연찬회를 개최해 주요 사항을 안내하고, 공동사고를 이끌어 냈다.

학생안전관리 및 학습결손 최소화를 목표로 개학했을 때 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수업일수 감축에 따른 교육과정 재구성과 광양교육지원청 역점사업인 ‘마을을 담은 학교교육과정’이 현장에 잘 파급되도록 특강을 통한 안내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교원복무 강화 및 긴급돌봄을 위한 통학차량 운영 지원 등으로 보다 책무성을 가지고,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도우려고 애쓰고 있다.

더불어 고교 교장들과 연합해 머리를 맞대고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교육부 지침이 확정되면 바로 현장에 적용하고자 한다.

광양교육지원청은 현재까지 코로나19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적극적인 학생들의 학습관리 및 생활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양다압중(교장 이혜정)은 독서교육(소감문 보내기), 주말탐구과제(피드백 제공), 카톡을 활용한 배움일기, 수업방법 안내를 실시하고 있고, 코로나19 예방 포스터 및 그림 그리기, 글쓰기도 온라인 상에서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광양중동초(교장 심치숙)는 대규모 학교이지만, 학생 학습과 생활지원에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 특히 지역 특성상 학교에서 학생들을 돌봐줘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습이 어려운 학생에게 과제도 안내해 주고, 휴업 중에도 매일 교사들이 미팅을 갖고 학생들을 돕는 방법이 무엇인지 심도 있게 고민하고, 학교장은 이를 적극 격려, 지원하고 있다.

진월초(교장 조미영)에서는 저학년은 건강관리와 책읽기에 중점을 두어, 도서대출와 더불어 오전에 도서실을 개방하고 있다. 중학년은 학습지 지원, 독서록 매일 1줄 쓰기를 하고 있고, 고학년은 온라인을 통하여 미션을 수행하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 있다.

옥곡초(교장 박상일)는 개학전후에 학교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계획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으며, 통학버스를 이용해 학급별 만남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잠시라도 지루함을 떨칠 수 있도록 배려하고, 교실에서는 PC활용법 등을 가르쳐 주고 있다. 또한 학부모 동의를 얻어 도서를 배부하고, 독서교육도 함께 하고 있다.

오미숙 교육지원과장

 

이번 3월 부임한 오미숙 교육지원과장은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모두가 지혜를 모아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소중한 우리 학생들이 안심하고 공부도 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학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