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기획] 국회의원 예비후보에게 묻는다
[총선 기획] 국회의원 예비후보에게 묻는다
  • 광양뉴스
  • 승인 2020.03.20 18:06
  • 호수 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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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신문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시민들이 바라는 국회의원’,‘시민들에게 필요한 국회의원’을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선거보도 기획을 마련했다. 질문은 공통이며, 국회의원 다수당 순(주 단위 역순)으로 게재하고, 무소속 후보는 성명의 가나다 순(주 단위 역순)으로 게재한다.

 

전남 동부권 대학병원 유치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 출마의 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평한 기회를 얻고 안전한 일터에서 일한 만큼의 보상을 받는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출마했다. 우리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는 대다수가 우리 고장만의 일이 아니라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대부분이 겪고 있는 문제다. 자기 지역 예산 따내기에만 급급한 정치풍토는 이제 바꿔야 한다. 이제는 전남 전체의 발전과 행복을 위해, 국민 모두를 위해 국회의원들 간 협력을 이끌 리더십과 풍부한 경험, 넓은 인맥을 겸비한 정치인이 필요하다.

▶ 국민·지역구 제1공약

국민 공약은 임대주택 관련 법령 개정이다. 임대주택 법령을 개정해 전국 분양전환 과정에서 피해를 입고 있는 임차인들이 원활히 분양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더불어 서민의 내 집 마련을 돕겠다. 지역 공약은 대학병원 설립이다. 전남 동부는 대학병원이 없어 응급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치기도 하고, 수도권 원정 진료를 가는 환자도 많다. 귀촌·귀농을 꺼리는 중요 이유이기도 하다. 전남 동부 모든 지자체,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대학병원을 꼭 설립하겠다. 수도권과 지방의 의료 격차, 반드시 해소하겠다.

▶ 선거구 획정 입장

전국의 면 중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해룡면은 순천시민에게 신선한 피를 공급하는 뜨거운 심장과도 같은 곳이다.

그 끓는 심장을 하루아침에 갈라친 상황으로 인한 찢긴 순천의 자존심, 이익 앞에 민의를 철저히 외면당한 배신감을 그 어떠한 말로도 위로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 현재의 선거구 획정은 순천뿐 아니라 광양·곡성·구례 시·군민에게도 분노를 사고 있다. 되돌려 놓아야 한다. 당선되면 임기 내 전력을 다해 되돌려 놓겠다.

 

 

기득권·불평등 해소 위해 뛸 것

이경자 정의당 예비후보

▶ 출마의 변

다시 민주주의의 위기와 마주하고 있다. 국민을 닮은 국회, 반칙이 없는 세상을 만들라는 준엄한 목소리가 잊혀진 상황이다. 어렵사리 이루어낸 공수처법과 선거개혁마저 거대양당의 반칙과 꼼수로 흔들리고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권력이다. 세상을 흔드는 특권이 아닌 국민을 위한 정의로운 권력이 선행돼야 한다. 누구나 동등하게 행복할 권리를 위해 정치를 바꿔야 한다. 가장 보통의 영웅, 정의당 이경자가 기득권과 불평등 해소를 위해 뛰겠다.

▶ 국민·지역구 제1공약

국민을 위한 제1공약은‘국민을 닮은 국회를 만들 정치개혁’이다. 국회의원 세비를 30% 삭감하고, 최저임금과 연동된 월급상한제를 실시하겠다. 민의를 배반한 의원을 불러들일 수 있는 국민소환제를 발의하겠다.

지역구 제1공약은‘환경오염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그린뉴딜’이다. 순천·광양·곡성·구례지역은 산업단지가 있어 각종 오염에 노출되고 있다.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의 실효성을 높이고 정의로운 에너지전환이 가능토록 하겠다. 전기차를 일반 및 택시내연차로 대체하고, 수소화물차는 산단에 출입하는 모든 차종에 적용하겠다.

▶ 선거구 획정 입장

순천시민들께 위로인사를 드린다. 이런 식의 인위적 선거구 조정은 위헌이다. 1년 전에 확정해야 할 선거구가 더불어민주·미래통합·민생당의 야합으로 선거 두 달을 남겨두고 기형적으로 이뤄졌다. 사태에 책임이 있는 집권 여당이 총선 이후 다시 선거구를 돌리겠다고 하고 있으니 유감이다.

정치는 국민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 정의당은 이번 선거구 획정에 대한 민의를 반영해 21대 국회에서 합리적으로 조정하도록 하겠다.

 

 

특권층 불공정 자산몰수, 서민 재분배

유현주 민중당 예비후보

▶ 출마의 변

지금 우리사회 가장 심각한 문제는 극단의 양극화, 불평등 대물림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 문제는 구조적으로 고착화되어 일반의 방법으로는 해소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촛불혁명 이후 우리 사회를 근본적으로 대개혁 하자는 요구가 이제 실질적으로 실현되어야 한다. 1% 특권층의 불공정자산을 몰수해 서민에게 재분배하는 획기적인 방법이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미래의 희망을 만드는 대안이다. 민중당 유현주와 함께 이번 총선을 통해 그 기틀을 만들어 달라.

▶ 국민·지역구 제1공약

1% 특권층의 불공정 자산을 몰수해 서민에게 재분배하자는 것이 첫 번째 공약이다. 재분배 내용은 △2억 이하 가계부채 탕감 △청년 기초자산 1억 지급(만 25세) △국민 기본 자산 2억 보장 등이다. 재분배하기 위한 재원은 부동산, 금융 등 자산에 110억 원 상한선을 두고, 그 이상의 자산을 몰수하는 방법, 주택 3채 이상 소유 제한, 초고액 연봉 최저임금 10배 이내로 제한, 불로소득 환수, 토지 공개념 도입 등을 통해 마련할 것이다.

▶ 선거구 획정 입장

선거구 획정은 할 때마다 민심의 분노를 자아냈다. 특히 이번 선거구 획정은 헌법위반과 민심 배신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전남 의석수를 한 석 줄이는 결과를 가져와 지역대표성 문제도 크게 훼손했다. 단순히 인구수를 중심으로 선거구를 정한다면 앞으로 이런 문제는 더 심각하게 발생할 수밖에 없다. 전반적으로 국회의원 수와 구성비율 등을 조정하고, 100%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 선거구 획정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

 

 

이제 정치는 민생 집중할 때

고주석 국민혁명배당금당 예비후보

▶ 출마의 변

봉제업·외항선원·축산업·용접공·횟집·노점상부터 지금의 실내건축 인테리어업까지 서민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아는 서민 중의 서민이다. 각종 종교와 동양사상을 독학했다. 정치는 갈등을 없애고 국민을 잘 살게 하는데 목적이 있는데 대한민국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 하나같이 민생은 뒷전이고, 이념과 권력 싸움만 하면서 부익부 빈익빈만 만들 뿐이다. 또한 중산층 몰락·청년실업·결혼문제·안보문제·노인문제·망국적 저출산 문제 하나 제대로 해결 못하고 있다. 이제 정치는 민생에 집중돼야 할 때라고 생각해서 출마했다.

▶ 국민·지역구 제1공약

현재 우리 국민의 민생문제는 부익부 빈익빈의 악순환을 겪고 있다.

민생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모든 국민이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중산주의정책을 실현시켜야만 한다. 이것이 국가혁명배당금당 33정책이다.

모든 국민 20세 이상 매월 150만원 지급, 65세 이상 매월 220만원, 결혼 시 3억원, 출산 시 5000만원 지급 등 국민기초생활 안정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 지역구를 위한 정책은 따로 마련하지 않았다. 33정책이 실현되면 전국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확신한다.

▶ 선거구 획정 입장

선거구 확정은 정치를 혁명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난 문제다. 그래서 국회의원의 숫자를 100명으로 축소하고 무보수 명예직으로 만들겠다. 또한 국민의 혈세인 예산을 도둑질하고, 이권 개입을 하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하고, 스스로 국회에서 물러나도록 하겠다.

 

 

청년 돌아오는 농촌 만들겠다

안준노 무소속 예비후보

▶ 출마의 변

85년 군부독재 시절 고시공부를 하다 열악한 노동현실을 보고 ‘차별없는’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어 노동현장으로 갔다. 이후 현장 노동자에서 정부기관의 임원(상임감사)까지 했다. 또한 공직, 정치활동, 노동, 시민사회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일하는 것이 국민과 국가를 위하는 것인가를 배웠다.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지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출마를 결심, 2014년부터 우리지역 곳곳을 누비며 열심히 준비해왔다. 지역발전을 위해, 차별없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싶다.

▶ 국민·지역구 제1공약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농업의 산업화’공약을 국민을 위한 제1공약으로 꼽겠다. 지자체가 청년기획단을 집중육성하고 마을단위의 대단위 시설하우스를 주도해 나가는 적극적인‘커넥티트 팜’방식을 통해 수익을 실현시키는 구조개선에 역점을 뒀다.

지역구를 위한 제1공약으로 ‘기회특구’지정, 글로벌메가시티로 성장시키고 광양항을 신남방정책의 전진기지로 활용하겠다. 광양항을 기회특구로 지정하면 글로벌 자금이 면세혜택 때문에 장기투자지역이 될 것이다.

▶ 선거구 획정 입장

인구 28만명이 넘는 순천은 2명의 국회의원을 선출 할 수 있는 지역임에도 해룡면을 광양곡성구례선거구에 편입시켜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로 만들었다. 쪼개기 선거구 획정에 맞서 순천시민들이 헌법소원까지 청구하는 등 민심이 들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후보 경선에서도 3만5000명의 유권자와 3000여명의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은 참정권조차도 행사하지 못했다. 이번 쪼개기 선거구 획정은 잘못된 것으로 해룡면은 반드시 순천시로 원위치 돼야 한다.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할 것

정인화 무소속 예비후보

▶ 출마의 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순천·광양·곡성·구례을’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려고 한다. 4년 전 시·군민께서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셨기에 지난 4년간 지역의 일꾼으로서 그 믿음에 부응하여 성실히 일했는지 평가받고자 한다.

언제나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가와 지역의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항상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 지역발전의 초석을 놓고 국가 번영의 마중물이 되겠다. 많은 응원과 지지 부탁드린다.

▶ 국민·지역구 제1공약

국민을 위한 제1공약은 여순사건 특별법을 제정하는 것이다. 제20대 국회에서‘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보상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다. 피해자의 한을 풀고 역사를 바로 잡는 국가적 숙원이기 때문이다.

지역구를 위한 제1공약은 ‘임대아파트 세입자 보호법’을 통과시키는 것이다. 현재 임대사업자의 횡포에 광양의 여러 임대아파트 세입자들이 우선분양권위협을 받고 있다. 이에 국토부 장관을 설득해‘민간임대주택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과‘공공주택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도 대표발의 했다. 이 두 가지 현안을 입법화 하는 것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대표 공약이다.

▶ 선거구 획정 입장

순천시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대단히 부당한 선거구 획정이다. 이를 저지하고자 국회 본회의에서 반대토론을 통해 선거구 획정안의 부당성을 강력히 주장하고 반대투표를 행사했다. 광주·전남 지역구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반대했다. 이번 선거구 획정은 지역대표성과 정체성을 훼손한 것으로 현재 순천시민들의 분노가 상당하다. 21대 국회에서 잘못된 선거구 획정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 앞장서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