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예방 방역‘구슬땀’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방역‘구슬땀’
  • 광양뉴스
  • 승인 2020.03.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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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농장·철새도래지 등 광범위
市 “의심가축 발견 시 신고당부”

광양시가 조류인플루엔자(AI)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가금농장, 철새도래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타 지역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H7형 AI항원이 검출된 사례가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닭에서 급성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폐사율 100%에 가까운 피해를 주는 1종 가축전염병이다.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발생할 경우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전국 일시이동정지 명령이 발동되고, 발생지점 10Km 반경의 방역대가 형성된다.

시는 지금까지 서천변에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 지역에 진·출입하는 모든 가금류 관련 축산차량과 운전자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필증을 발급하는 등 선제적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삼식 농업지원과장은“고병원성 AI 유입방지를 위해서는 농장단위 차단방역이 중요한 만큼 축산농가도 경각심을 갖고 자체적으로 매일 농장을 소독하고 야생조류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것은 물론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해야 한다”며“의심되는 가축을 발견할 경우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