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곳곳 숨어있는‘착한 임대인’제보 잇따라
지역 곳곳 숨어있는‘착한 임대인’제보 잇따라
  • 이정교 기자
  • 승인 2020.03.27 17:48
  • 호수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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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인하부터 감면까지
세입자들“감사할 따름”

코로나19 최악의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양신문이 착한 임대인들을 소개한 이후 동참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먼저 광양읍의 손병완 초록건설 대표는 자신의 건물 세입자 3명에게 월세 달분을 받지 않기로 했다. 이곳에는 각각 미용실, 태권도학원, 노인요양기업 등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손병완 대표는 지역 자활기업인 초록건설을 운영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금을 꾸준히 전달하는 모범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소상공인들이 어려워지자 인테리어 개선으로 분위기 전환에 도움을 주고자 벽지를 지원하겠다는 의향을 시와 사랑나눔복지재단에 전달하기도 했다.

대표는코로나19 수입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 월세 감면을 결정하게 됐다지원하기로 했던 벽지는 수량이 많아 마땅히 배분할 장소가 없어 시와 재단이 함께 고민 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동에 있는 권홍헤어도 최근 건물주가 월세 50% 인하해줬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윤화주정형외과 인근에 건물을 갖고 있는 이정민(김성수() 임대인은 서로 자신의 건물 세입자들에게 이달부터 30만원씩 3개월간 임대료를 인하키로 했다.

중마터미널 인근에서 불쟁이신쭈꾸를 운영 중인 장평완 대표도최근 건물주가 전체 세입자에게 달분 월세를 받지 않기로 했다경기가 좋지 않아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받게 감사하다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