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 지역사회 장애인 편의성 높인다
포스코1%나눔재단, 지역사회 장애인 편의성 높인다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4.03 17:38
  • 호수 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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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보조기구·시설 리모델링
5월 29일까지 모집 접수 받아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최정우)이 포항·광양 지역에 운영 중인 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하는‘희망날개’와 장애인 이용시설을 리모델링하는 ‘희망공간’신규 대상을 모집한다.

희망날개는 지난해부터 시작해 선발된 장애인들에게 의족·맞춤형 휠체어·시각장애인용 독서대 등 장애유형에 따른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지원받은 장애인 체육선수가 전국장애인체전에서 한국 신기록을 달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30대 장애인 청년이 7급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자립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고등학교·대학교에 재학(직) 중인 장애인과 과학·기술, 예술·체육, 사회·교육 등 분야별 꿈을 가진 장애인을 발굴해 지원될 계획이다.

희망공간은 열악하고 노후된 장애인복지시설에 안전성과 편의성, 위생환경, 공간 활용 등 복지 공간 및 시설을 개선해 장애인들의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는 중증 발달장애인의 사회화를 지원하는 나린센터 등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계단 조명과 색감, 가구 구입·배치, 실내 안전장치, 심리 안정실 공간 신설 등 모든 동선과 시선을 발달 장애인 입장에서 재구성했다.

희망공간 지원 대상은 포항·광양시 30인 이하 장애인복지시설, 장애인단체, 주간·단기보호센터 등이다.

신청은 3월 31일부터 5월 29일까지며, 포스코1%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등을 통해 최종 지원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한편 2013년 설립된 포스코1%나눔재단은‘더 나은 세상을 향한 1%의 나눔’이라는 비전 아래 임직원 기부금과 회사 매칭그랜트 조성기금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왔다.

올해는 장애 예술인·소아암 환자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문화예술분야 사업도 새롭게 런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