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잉커우시의회, 마스크 등 구호물품 지원
중국 잉커우시의회, 마스크 등 구호물품 지원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4.0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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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재난대책본부 전달
마스크·방호복·의료용 장갑

중국 잉커우시의회(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코로나19 예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양시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광양시의회에 마스크 5000매 등 구호물품을 보내왔다.

그동안 광양시의회와 돈독한 우애를 나눠오고 있는 잉커우시의회가 우호도시로서 각별한 애정을 표한 것이다.

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의원상담실에서 김성희 의장과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잉커우시의회의 코로나19 예방용 마스크를 사랑나눔복지재단에 기탁했다. 물품은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전달됐다.

이번 구호물품은 마스크 5000매, 방호복 200벌, 의료용 장갑 2000켤레 등이다. 이와 함께 중국 물류기업인 잉커우시 자유무역촉진회는 우호도시 공조 차원에서 시의 구호물품 운송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김성희 시의장은“이번 구호물품 전달로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말을 되새기게 됐다”며“잉커우시와 잉커우시의회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와 잉커우시는 지난 2005년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경제와 교육, 문화 등에서 상생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