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표, 이경자 후보 ‘유세 지원’
심상정 정의당 대표, 이경자 후보 ‘유세 지원’
  • 이정교 기자
  • 승인 2020.04.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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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칙 없는 정치개혁” 호소
동부권 후보 합동 유세 지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지난 3일 광양을 찾아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경자 후보를 지지해 달라며 지원에 나섰다.

이날 유세는 강병택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 후보, 김진수 여수을 선거구 후보 등 전남 동부권 후보들과 합동으로 진행됐다.

심 대표는 합동 유세현장에서 “거대양당이 비례위성정당을 만들면서 유권자의 민심을 왜곡 한다”며 “반칙 없는 정치 개혁을 위해 정의당에 힘을 실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30년 만에 이뤘는데, 전형적 과거 세력인 미래통합당이 새끼정당을 만들어 표를 도둑질하고 의원 꿔주기로 세금 55억을 갈취했다”며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한 지붕 세 가족 형태로, 비례위성정당을 만들어 미래통합당을 비판할 명분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양극화와 대량 해고, 자영업 폐업 위기를 막기 위해 가장 필요한 정당, 민생위기에서 노동자와 서민, 사회적 약자를 지킬 정당에게 큰 표를 몰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장기간 농성 중인 성암산업 노조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노동자의 도시인 광양에서 노동기본권이 존중될 때 광양시민이 행복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자 후보는 지역후보자 발언 중 “순천·광양만권의 시민과 노동자를 위해 대기오염 없는 안전하고 깨끗한 광양만권 녹색전환을 이루겠다”고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