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가정어린이집 83곳…코로나19‘긴급 지원’
민간·가정어린이집 83곳…코로나19‘긴급 지원’
  • 광양뉴스
  • 승인 2020.04.17 15:32
  • 호수 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82개반 8개월간 반당 5만원
열악한 운영상황 개선‘기대’
광양시가 민간·가정어린이집의 운영비를 긴급 지원한다. 사진은 4월초 지역 어린이집 등에 아동용 마스크를 지원하는 모습.
광양시가 민간·가정어린이집의 운영비를 긴급 지원한다. 사진은 4월초 지역 어린이집 등에 아동용 마스크를 지원하는 모습.

광양시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운영이 어려운 민간·가정어린이집 83곳의 운영비를 긴급 지원한다.

현재 민간·가정어린이집은 교직원 인건비 및 시설 운영비를 재원 아동보육료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만큼 △휴원 무기한 연장 △재원 아동 퇴소·대기 아동 입소 유예 등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시는 2020년도 1회 추경에 2억3200만원의 예산을 긴급 확보해 민간어린이집 44곳과 가정어린이집 39곳 등 총 83곳 582개반에 5월부터 8개월간 반당 5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반별 담임교사 인건비와 영유아 급·간식비, 교재교구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단, 국공립과 사회복지법인 등 인건비 지원시설은 제외된다.

아울러 시는 지금까지 전체 어린이집 123곳에 마스크 3만2291매, 손소독제 1706개, 살균소독제 210개를 지원했고, 휴원 기간 중 2회 시설 긴급방역을 실시한 바 있다.

정현복 시장은“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운영이 어려워진 민간·가정어린이집의 운영상황이 개선되길 기대 한다”며“어린이집 긴급돌봄 이용률이 65%까지 높아진 상황에 소독지침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