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덕례초, 온라인 개학 ‘친환경 행복 급식’
광양덕례초, 온라인 개학 ‘친환경 행복 급식’
  • 김호 기자
  • 승인 2020.04.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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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원격수업 힘든 등교생
개인 위생관리 철저히 준수

광양덕례초(교장 전문주)가 지난 16일 온라인 개학 일정에 따라 부득이하게 가정에서 원격수업 어려움으로 등교하는 학생, 초등긴급돌봄 학생, 유치원 긴급돌봄 원아, 그리고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급식을 실시했다.

학교급식은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정상적인 급식운영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학교급식 영양관리 기준 적용 한시적 유예 △간편 식단 제공 △식탁 가림막 설치 등으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 유지를 실천하면서 실시했다.

또한 학교급식 실시 전 급식 시설·기구에 대한 대청소 및 안전점검과 특별소독을 실시했고, 납품업체 관계자에 대해서는 입실 시 마스크 확인, 발열체크 후 식재료를 납품하게 했다.

급식관계자에 대해서도 출근 직후, 배식 전 하루 2회 발열체크롤 통해 건강상태 확인 후 조리작업 참여여부를 결정하는 등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했다.

더불어 급식 대상자들도 식생활교육실 입실 전 신발 소독하기, 손 소독 실시 후 1m 거리두며 배식받기, 가림막 책상에서 거리두고 앉아 식사하는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준수했다.

전문주 교장은“학생 간 접촉 최소화 대책으로 불가피하게 식탁 가림막이 설치된 상황에서 지금까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희귀한 풍경의 식사하는 모습이 어색하고 불편했다”며“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가 종식돼 얘기도 나누면서 맛있는 점심을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행복한 점심시간이 빨리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