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는 서동용을 선택했다…전지역 큰 표차 ‘승리’
유권자는 서동용을 선택했다…전지역 큰 표차 ‘승리’
  • 광양뉴스
  • 승인 2020.04.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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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득표 9만2442표‘64.75%’
정인화 후보, 40%차 따돌려
민주당, 4년 만에 텃밭 탈환
정인화 “결과 겸허히 수용”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의 새로운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은 4년 만에 지역 텃밭을 재탈환했다.

서 후보는 지난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펼쳐진 투표 후 오후 7시경부터 시작된 개표 시작부터 정인화 후보에 큰 표차로 앞서며 우위를 이어갔다.

최종 개표결과 서 후보는 64.75%를 얻어 24.08%의 정인화 후보와 40% 이상 차이를 보였다. 득표는 서동용 후보가 9만2442표, 정인화 후보가 3만4384표를 얻었다.

앞서 서 후보는 선거 기간 내내 여러 언론매체의 여론조사에서 큰 우세가 전망됐고, 직전에 진행됐던 여론조사 역시 다른 후보들을 큰 차이로 따돌리며 선거 기간 내내 우세가 전망된 바 있다.

서동용 당선자는“문재인정부의 성공과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줘 감사하다”며“여러분의 선택이 지역의 발전적 변화를 이끌고, 더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어“오늘 가족들과 팽목항에 다녀왔다. 세월호 6년을 돌아보며 난간에 붙은 현수막 앞에 멈춰 한참을 서있었다”며“여러 물음에 우리사회는 끊임없이 답해야하며, 세월호만의 문제가 아닌 모두의 질문이자 대답”이라고 덧붙였다.

서 당선자는“앞으로 약속을 지키기 위해 힘껏 일하며, 든든한 동지가 되겠다”며“약자에게 힘이 되는 법을 만들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우대받는 지역발전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또한“격식과 기득권을 버리고, 공존·상생의 혁신적 포용국가를 위해 쉼 없이 일하겠다”며“동지로 또는 경쟁자로 함께한 분들도 감사하고, 내일부터 함께 희망을 노래하자”고 덧붙였다.

끝으로“서동용표 정치가 무엇인가 고민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며“항상 더 질책하고, 더 많이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인화 후보는“이번 총선에 큰 뜻을 품고 도전했지만 결과는 부덕의 소치라 생각해 겸허히 받아들인다”며“이번 선거에 함께해주신 모든 후보와 서동용 당선자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내 가족의 일처럼 노심초사 함께해주시고 목이 터져라 응원의 목소리를 내주신 한분한분의 소중한 사랑을 가슴깊이 기억하겠다”며“이제 성찰의 시간을 갖고 제 자신을 돌아보면서 시민의 한사람으로 작으나마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살겠다”고 덧붙였다.

김호·이정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