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원예농협-광양상공인회, 지역 소상공인 ‘상생 협약 체결’
광양원예농협-광양상공인회, 지역 소상공인 ‘상생 협약 체결’
  • 김호 기자
  • 승인 2020.04.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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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사랑상품권 3만원 이상 영수증
로컬푸드 무료이용권 3000원 증정

광양원예농협(조합장 장진호)과 광양상공인회(회장 송근배)가 지난 24일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난 22일부터 시민 1인당 20만원씩 광양사랑상품권카드를 긴급재난생활비로 지급함에 따른 것이다.

내용은 전체 지역민을 대상으로 광양사랑상품권 카드로 결제 가능한 광양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사업장과 특히 5일시장, 매일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3만원 이상(1일1회 영수증금액 합산가능) 사용한 후 해당 영수증(단, 대형 마트 및 타농협 마트 영수증 제외)을 지참해 광양원협에 제출하면 로컬푸드직매장 무료이용권 3000원을 3500명에 한정 지급한다는 것이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5월 13일까지(근로자의날 제외)며, 로컬푸드직매장 무료이용권이 이벤트 기간 내 조기 소진될 경우에는 해당 금액에 상당하는 지역 소상공인의 상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장진호 조합장은 “지역 상인들과 대화를 나눠보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힘든 현실을 겪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붐을 일으켜 소상공인을 도와줄 수 있는 방안에 함께 고민하고 싶어서 이번 행사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어려운 시기는 있었지만 서로 응원하면서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 왔다”며 “이번에도 성숙한 광양시민 의식을 발휘해 한마음으로 코로나 극복을 위한 지역 살리기 운동의 주인공이 돼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근배 회장은 “전남 최초로 광양시에서 지역민을 위한 광양사랑 상품권 긴급 재난생활비지원 시작으로 이러한 지역상생의 길을 펼쳐나가는 협약 체결이 이어졌다”며 “이 기회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행복한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앞장서 주신 광양원협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