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 시장 만나자”…성암산업 노조‘시청 돌입’
“정현복 시장 만나자”…성암산업 노조‘시청 돌입’
  • 이정교 기자
  • 승인 2020.04.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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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수차례 협의…면담은 안 돼”

성암산업 노조가 노사 임금협상 결렬 이후 천막농성 100여일을 훌쩍 넘긴 가운데, 지난 24일 아침 8시 50분쯤 광양시청으로 돌입해 이를 막아서는 공무원들과 한동안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박옥경 노조위원장은“소통하지 않는 정현복 시장과 시청은 각성해야 한다”며“면담에 응할 때까지 투쟁 하겠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부시장 면담, 노동청 면담 등 수차례 협의를 지원해왔다”면서 “노조 측의 요구사항을 전달할 수 있지만 시장 면담은 안 된다”고 밝혔다.

노조는 약 1시간 30분 정도 대치 후 시청의 담당 국장 면담을 통해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