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행복한 광양 마을학교‘꿈틀꿈틀’
아이들이 행복한 광양 마을학교‘꿈틀꿈틀’
  • 김호 기자
  • 승인 2020.05.08 17:14
  • 호수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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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곳곳 마을교육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본격 준비

광양교육지원청 마을학교인‘해봄’이 지난 5일 마을교육공동체에 관심 있는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카네이션 키링 만들기 및 보석십자수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감사데이~고맙데이’라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바깥 활동을 자제해 왔던 학생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행사로 학생 뿐 아니라 학부모와 시민들도 함께 참여해 마을안의 학생들의 욕구를 해소 시킬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행사였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마로초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만 있어 답답했는데 이렇게 멀리가지 않고 아파트 안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다”며“등교개학을 하더라도 계속해서 마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외 12개의 마을학교도 학교 및 마을과의 꾸준한 소통으로 이달부터 운영할 마을학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옥룡면에 위치한 백운산마을학교에서는 이달 9일‘숲 속 자연놀이 한마당’을 추진할 예정이며, 남정도토리마을학교에서는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3차에 걸친 예비‘숲 생태체험 놀이’를 운영하여 전문 숲 해설사의 재미있는 해설과 신나는 놀이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 마을학교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이 학교와 마을학교 양쪽 모두에서 즐기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규제 완화와 함께 시작된 마을학교의 활동에 조정자 교육장은“코로나 19에 대한 철저한 방역 및 예방 수칙 안에서 침체돼 있던 아이들이 즐거움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마을학교 운영에 대해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중심마을학교인 사라실형형색색마을학교 조주현 촌장은“코로나19로 인해 프로그램은 운영 할 수 없었지만 오히려 이 기간 동안 다시 한번 마을학교 운영내용을 검토하고 내실 있게 준비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앞으로는 열심히 준비한 내용을 알차게 펼쳐 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