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신문의 영상 콘텐츠…젊은 감각으로 기획해야
종이신문의 영상 콘텐츠…젊은 감각으로 기획해야
  • 이정교 기자
  • 승인 2020.05.11 08:30
  • 호수 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양신문, 2020 첫 사내연수
유튜브 활용 방안 열띤 논의

광양신문의 올해 첫 사내연수가 지난달 28일 신문사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번 사내연수는 이영규 영주시민신문 방송부장을 초청해‘유튜브 콘텐츠 제작 & 채널 운영 TIP’을 주제로 △콘텐츠 기획과 채널 운영전략 △촬영 기법 △운영 피드백 방안 △Q&A 등이 진행됐다.

이영규PD는“유튜브는 초기에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가 됐다”며“글보다 시각적인 매체로 이용이 편리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재미도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중요한 점은 광양신문이 어떤 콘텐츠와 카테고리에 속해있을까를 고민해 봐야 한다”며“영주시민신문도 기본적으로 뉴스라고 생각했지만 카테고리의 한계가 분명했다”고 덧붙였다.

이 PD는 영상 콘텐츠의 조회수가 늘지 않는 이유는 일관된 방향성이 보이지 않고, 지속 생산이 가능한 포맷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PD는“꾸준한 업로드는 기본이어야 하고, 정기적인 기간을 두는 것도 좋지만 매일매일 업로드를 하는 부분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며“제작자 입장에서는 힘들겠지만 소비자는 콘텐츠의 생산이 오래 걸린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젊은 감각으로 기획하고, 명확한 카테고리로 콘텐츠가 생산될 때 자극적인 콘텐츠를 운영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양환 발행인은“갈수록 지역 언론들이 종이신문의 한계를 느끼고 있고, 많은 지역언론사들은 영상매체를 활용한 방법을 강구 중”이라며“지속적인 업로드로 종이신문에서 더나가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사별연수 사업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