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경보제, 10월 15일까지 운영
오존경보제, 10월 15일까지 운영
  • 김호 기자
  • 승인 2020.05.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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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발생 저감 집중단속
주요 도로면 살수 실시

광양시가 대기 중 오존농도가 상승하는 하절기를 맞아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10월 15일까지 오존경보제를 운영한다.

시는 오존발생 저감을 위해 운행차 배출가스 집중단속과 공회전 제한지역 점검, 대기배출시설 중점 단속, 주요 도로면 살수 등 활동을 전개 중이다.

또한 오존주의보 발령 시 문자 수신이 가능하도록 시 홈페이지를 통해 오존발령 문자서비스 신청도 받고 있다.

김재희 환경과장은 “오존이 일정농도 이상 되면 호흡기 자극증상과 기침, 눈 자극 등 인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주의보가 발령되면 발령지역 내 차량운행을 자제하고, 노약자·어린이·호흡기 환자는 외출과 실외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만권은 지리적으로 여수산단·광양국가산단의 석유화학 공장과 제철소 등 대형오염 물질 배출사업장이 밀집돼 있고, 타 도시에 비해 교통량이 많아 여름철 기온과 일사량의 영향을 많이 받는 하절기에 오존발생량이 증가한다.

오존은 바람이 거의 없고 자외선이 강할 때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이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된다. 대기 중 오존농도가 시간당 0.12ppm 이상이면 오존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발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