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아파트, 5년내‘1만7000세대’들어선다
지역 아파트, 5년내‘1만7000세대’들어선다
  • 이정교 기자
  • 승인 2020.05.15 16:50
  • 호수 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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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부영아파트 등
현재 10개 단지 착공 중
인구유입•경기회복 기대
市,“양질 주택공급 최선”
광양읍 전경

오는 2024년까지 광양지역에 공동주택 1만7000세대가 추가로 늘어날 전망이다.

중마동 전경

이런 여파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시민들의 정보 공유도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근 광양읍·중마권을 비롯해 지역 곳곳에서 공동주택 착공이 이어짐에 따라 인구유입과 경기회복의 기대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나가 광양은 주민소득수준이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돌고 있음에도 보급된 주택의 절반 정도가 20년 이상 노후주택인 만큼 신축주택에 대한 기대감 역시 큰 상황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착공 중이거나 미착공 포함 사업승인 추진 아파트 현황이 전체 1만7000여세대에 달한다.

먼저 현재 착공 중인 공동주택은 총 10개 단지며, 전체 완공되는 시기인 2022년에는 6419세대가 늘어날 전망이다.

각각 △광양칠성 공공실버주택(150세대·공정률 61%) △광양덕례 덕진광양의 봄 플러스(496세대·공정률 28%) △와우지구 LH행복주택(830세대·공정률 40%) △마동 스위트엠 르네상스(339세대·공정률 39%) △마동 영무예다음(553세대·공정률 9%) △광영·의암지구 덕진광양의봄 프리미엄Ⅱ(924세대·공정률 68%) △성황·도이지구 L-3 광양푸르지오 더퍼스트(1140세대·공정률 17%) △광양읍 목성지구 A-1·2 부영아파트(임대, 1490세대·공정률 6%) △옥곡신금 그린아파트(497세대·공정률 27%) 등이다.

공동주택 중 옥곡신금 그린아파트는 1997년 착공 이후 약 22년간 사업업체가 수차례 변경되면서 방치됐다가 지난해 11월 사업주체 변경 후 공사가 재개돼 기대감을 더한다. 또한 사업승인을 받았지만 미착공인 공동주택은 총 5개 단지, 2808세대 규모다.

각각 △광양읍 목성지구 A-3 부영아파트(691세대) △광양읍 세미존 서희스타힐스 덕례지역주택조합 아파트(881세대) △광영동 아파트(332세대) △성황·도이지구 L-2 GS자이아파트(704세대) △중동지구 LH행복주택(200세대) 등이다.

이밖에도 772세대 규모의 한라비발디가 전남도 교통심의 및 건축경관심의를 완료해 지역주택조합으로 추진 예정에 있고, △와우지구 A-3 중흥S-클래스(911세대) △황금지구 2-2 아파트(563세대) △목성지구 B-1·3·4·5 부영주택(3629세대) 등이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더불어 150세대 규모의 광양칠성 청년행복주택 계획안이 최근 임시회를 통과하면서 국토부 후보지선정협의회에 재상정 중이다.

현재 시의 주택보급률은 6만9366세대로 109%를 기록 중이며, 추진 중인 아파트 건축이 완료되면 8만5010세대, 주택 보급률도 132%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그동안 공동주택 공급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던 만큼 대규모 신축주택 유입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며“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양질의 주택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