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퇴직자 모임‘철우회’ 충혼탑 주변 정화 활동
POSCO 퇴직자 모임‘철우회’ 충혼탑 주변 정화 활동
  • 광양뉴스
  • 승인 2020.06.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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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맞아 추념식
참전용사 위로 행사도 예정

광양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는 POSCO 퇴직자로 구성된 철우회(회장 이경희) 회원 30여명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중마동 충혼탑에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에 대해 추념식을 가졌다. 이후 회원들은 주민들이 즐겨 찾는 마동근린 공원을 걸으면서 버려진 마스크와 쓰레기 수거 등 환경보호 활동도 함께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올해는 6.25 발발 70주년을 맞아 전사자의 명복을 빌고 참전용사를 찾아 위로하는 행사도 예정돼 있어 각박해져 가는 사회에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행사 추진 실무자 겸 총무인 권오식 씨는“회원 대부분이 70대 후반이라 크고 거창한 사업은 못하지만 능력에 맞는 가능한 일거리를 발굴해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에 일익을 하겠다”며“더불어 앞으로 진행할 향후 행사계획도 알차게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순기 중마동장은“나이 드신 퇴직자들의 활동에 고마움을 느끼고, 지원 가능한 방법을 모색하겠다”며“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젊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지역 어른으로 자리매김 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부탁했다.

조성태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