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손 씻기 6단계 공부 재미있어요”
“선생님, 손 씻기 6단계 공부 재미있어요”
  • 김호 기자
  • 승인 2020.06.0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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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동초, 보건교육생 실습
학생들 수업만족도 높아

 

광양동초등학교(교장 성명희)가 지난달 25일부터 광양보건대학교에서 학교현장실습을 나온 보건교육 실습생을 맞이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즐겁고 유익한 보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실습은 보건대 학생들이 교직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습득한 경험과 지식을 실무에 적용해 심화할 기회를 주기 위해 대학 측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교육실습은 수업과 현장교육참관, 수업실습, 실무실습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먼저 예비교사가 갖춰야 할 자질과 소양에 관한 교육이 성명희 교장의 지도로 이뤄졌다.

또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교육활동을 실제 관찰함으로써 현장을 이해하고 예비교사가 지녀야 할 능력을 기르는 참관실습은 보건교사의 지도로 이뤄졌는데, 코로나 19 상황에서 부족한 학교의 방역 일손을 돕고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능동적인 자세를 기르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학생 대상 수업실습에서는 아직은 서툴고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대체로 만족도가 높았다.

수업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누나처럼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재미있는 자료로 알려줘서 손씻기 6단계 공부가 훨씬 재미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반복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교육내용이다 보니 평소 학생들이 지루해하고 참여도가 낮은 손씻기 교육, 기침예절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과 관련된 교육을 교육실습생과 함께 체험형 수업으로 진행해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동초에서는 ‘교육실습생 학교현장실습’교육이 오는 19일까지 4주에 걸쳐 진행되며 총 4명의 교육실습생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