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 앓은‘동천’…市, 발 빠른 대처
몸살 앓은‘동천’…市, 발 빠른 대처
  • 이정교 기자
  • 승인 2020.06.05 16:06
  • 호수 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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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차량 진·출입‘원인’
현장 확인 후 차단시설 공사
차량 진입 차단시설 공사 전
차량 진입 차단시설 공사 후

광양시가 동천 둔치 잔디밭 일원 무분별한 차량 진·출입과 주차로 인한 시민불편에 발 빠르게 대처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13일“동천 둔치 잔디밭에 무분별한 차량 주차로 하천 시설물과 경관 훼손은 물론 보행자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 된다”는 민원을 받았다. 이후 즉각 현장을 확인한 담당 부서는 차량 진입을 차단하기 위한 차단봉과 볼라드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다음날인 14일 시설공사 시행방안을 결정하고, 지난달 27일 공사를 착공해 이틀 만에 차단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민원을 제기한 시민 A씨는“평소 건강을 위해 동천 둔치를 이용하면서 잔디밭에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는 것을 보고 위험하다고 생각했다”며“시가 빠르게 대처해 줘서 안전하게 다닐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문순용 하천관리팀장은“시민의 애로사항을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동천 둔치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곳인 만큼 하천 시설물을 훼손하고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은 삼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