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학술림, 단기임산물 소득증대과정‘호응’
남부학술림, 단기임산물 소득증대과정‘호응’
  • 이정교 기자
  • 승인 2020.06.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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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3년째 추진
교육 만족도 평균‘94%’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이 임업인 및 예비임업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2020년 제1기 단기임산물 소득증대과정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산림청 지정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은 2018년부터 올해 3년째 추진된 교육은 해마다 1·2기로 나눠 연 2회 진행됐으며, 교육만족도가 평균 94.5%로 높게 나타났다.

산림청 국고보조금 지원 사업으로 운영되는 교육과정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서울대 산림교육연구센터에서 진행됐다. 올해 1기는 총 33명의 임업인 및 예비임업인이 참여했고 9월 중 하반기 교육이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은 임업 이해도 향상과 진입 방향성 제공을 위해 △임업정책과 귀산촌 지원정책 △산나물·표고 등 단기소득임산물 재배기술 △임산물 온라인 유통기술 및 사업설계서 작성방법 등 다양하게 채워졌다.

이를 위해 한국임업진흥원 임업경영·재배기술교육센터,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버섯연구센터 등 전문기관에서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전문성을 높이고, 큰 소득을 올리는 임업경영 현장 견학으로 현장지식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육 수료생 중 성공적으로 정착한 사례를 발굴해 후기 교육생과의 만남으로 사업 정착에 필요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어려운 점을 공유하는 네트워크 형성에도 노력 중이다.

남부학술림 관계자는“교육과정은 임업후계자를 희망하는 분들이 주목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지역 임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임업경영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교육과정 중 △시설 방역약품 살포 △마스크 착용 △발열·건강상태 확인 △좌석 거리두기 등 정부 지침을 준수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