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 매실농가 일손돕기‘구슬땀’
광양농협, 매실농가 일손돕기‘구슬땀’
  • 김호 기자
  • 승인 2020.06.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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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대학 총동문회, 수확지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 여성대학 총동문회가 고령화 등으로 농촌일손이 모자라는 매실 생산농가 수확지원에 나섰다.

지난 9일 총동문회원 60여명(5개조 편성)은 광양읍 계곡마을 5개 매실 생산농가를 방문해, 특히 올해 냉해피해에 따른 수확량 감소로 어려운 매실농가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황명자 총동문회장은“모내기 등의 벼농사로 농가들이 바쁘고, 특히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모자란다는 소식을 듣고 회원들과 함께 일손돕기에 나섰다”며 “더운 날씨 속에 매실 수확하는 일이 힘들었지만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뿌듯함과 보람을 느낀 즐거운 하루였다”고 말했다.

매실농가 윤영철 씨는“광양농협 여성대학 회원들의 매실 수확 봉사활동이 어려운 농업인에게는 너무도 고맙고 큰 힘이 된다”며“항상 농민들에게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는 광양농협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농협 여성대학 총동문회는 매년 지역사회와 함께 봉사하는 선진여성대학으로 경로당 청소봉사, 사랑의 김장김치 담아주기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과 함께 바쁜 농산물 수확기에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광양농협도 매실 생산농가의 소득 제고와 광양매실의 소비 증대를 위해 소비지 선호도를 겨냥한 소포장 중점판매, 홈쇼핑 판매 추진, 가공용 매실 수매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