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백운기 전국고교축구대회 개막‘D-10’
제22회 백운기 전국고교축구대회 개막‘D-10’
  • 이정교 기자
  • 승인 2020.06.19 17:03
  • 호수 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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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부터 12일간, 24팀 참가
코로나19 예방차원‘무관중 경기’
지난해 열린 제21회 백운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지난해 열린 제21회 백운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잠정 연기됐던 제22회 백운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오는 7월 1일부터 12일까지 광양시 일원에서 열린다.

당초 예정이던 7월 15일 개막보다 약 보름 가량 앞당겨 진행되며, 대진표가 지난 16일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광양시체육회·전라남도·광양시 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 총 24팀이 참가하며 지난해 35팀보다 8팀이 줄었다. 대진표 역시 원래 출전키로 했던 26팀에서 2팀이 줄어든 이유로 새로 추첨됐다.

올해 백운기 고교축구대회는 총 8조 3팀으로 나눠 조별예선을 치르게 된다.

더운 여름철에 개막하는 만큼 모든 경기는 5시 이후부터 진행되는 야간경기를 원칙으로 한다.

첫 경기는 1일 오후 5시부터 광양축구전용구장 1구장에서 글로벌선진고 VS 강경상업고, 축구전용2구장에서 청운고 VS 전북새만금FC18, 광양송죽구장에서 오현고 VS 서울대한FCU18이 각각 맞붙는다.

광양제철고는 7조에 속해있으며 1일 저녁 8시 20분 축구전용1구장에서 울산정종수FCU18과 첫 경기를 치른다. 두 번째 예선은 3일 저녁 8시 20분 제주중앙고와 예정되어 있다.

순위는‘승점—승자승-골득실-페어플레이-추첨’순으로 결정되며, 각조 1·2위 팀이 16강에 진출하고 선수 교체는 7명까지 할 수 있다.

16강부터 준결승까지 무승부시 승부차기가 진행되고, 결승전은 무승부시 연장전(10분+10분)이 이어진다. 연장전 끝에 승부가 갈리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우승팀을 가린다.

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든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대회 진행요원 이외에는 경기장 진입을 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선수단 응원·격려 등 목적의 경기장 방문 역시 불가능하다.

이에 광양시체육회는 총 3개의 유튜브 채널을 준비해 주요 경기를 생중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