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 절차 준수 하라”…시의원 5명, 총 23건 질의
“법적 절차 준수 하라”…시의원 5명, 총 23건 질의
  • 이정교 기자
  • 승인 2020.06.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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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예산 반납 지적
행정의 연속성 강조

시정질문에 나선 의원들이 집행부에게 절차를 꼼꼼히 밟아 법적 기준대로 이행할 것은 공통 주문했다.

특히 일부 사업비가 계속 반납되거나 조성한 시설의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하며, 정책 결정에 앞서 세심한 절차를 준수해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적했다.

또한 공무원 직업 특성상 잦은 인사이동이 있고, 전임자가 했던 약속을 후임자가 인수인계를 못받았다는 이유로 일부 이행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행정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제289회 광양시의회 정례회 시정에 관한 질문 및 답변이 진행됐다.

이번 시정질문은 첫날 백성호·박말례 의원으로 시작해 다음날 조현옥·송재천·최한국 의원이 총 23건에 대한 집행부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먼저 백성호 의원은 △2층에 설치된 경로당의 이전 등 대책 △광양시 치매안심센터 운영 △산업안전보건법 이행 △50세대 이상 공동주택 경비·청소 업무 근로자 쉼터 마련 △집중호우 시 침수 예방 대책 등을 물었다.

이에 대한 시의 주요 답변은 △경로당 이전·공동주택 쉼터 마련 적극 검토 △치매안심센터 근로자 충원 △산업안전보건법 이행 철저 등이다.

박말례 의원은 △공영주차장 조성 문제 △일상경비 운용 철저 △특정물품 조달 구매 현황 △공설시장 운영 문제 등을 지적했다.

시는 △주차장 수급실태 조사 검토 △조달 구매 계약 업체별 고른 분배 조치 △공설시장 보증금 기준 운영 검토 △일상경비 계좌 일원화 개선 등을 답했다.

조현옥 의원은 △홍보 상징 조형물 시설 개선 △회전 교차로 개선 대책 △광영의암지구 택지개발 민원 해소 대책 등을 질문했고, 시는 전반적인 개선 검토를 하겠지만 일부는 관계법상 개선이 어려운 사안도 있다는 입장이다.

이밖에도 송재천 의원은 △가칭 가족형 어린이테마파크 조성 △광양매실 관련 사업 문제 △백운제 농촌테마 공원 △섬진강 수상레저 기반 조성 △시 관광산업 주요내용 등 전반적인 시의 관광정책을 묻고, 말산업 특구 지정과 광양항 일반부두 대관람차·유람선 운영 등 육성 사업을 제안했다.

최한국 의원은 △금호동 햇빛마을주간호보센터 이전 △광영상설시장 증축 및 주차장 조성사업 △광영~진월간 출렁다리 설치 △광영동 도시재생사업 주차장 △금호동~ 태인1구 인도교 설치 계획 등을 질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