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20일 개막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20일 개막
  • 이수영
  • 승인 2006.10.19 21:13
  • 호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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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꽃의 향연…루미나리에 도입 서천변 3만평 코스모스 만개 장관
천하일미마로화적의 대명사인 우리지역 전통숯불구이축제가 오는 20일 광양읍 서천변에서 3일간 ‘빛과 꽃의 향연’으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는 빛(光陽)과 꽃(3만평 코스모스)의 향연을 모토로 ‘빛(광양+루미나리에)’을 접목해 지역 최초의 화려한 빛의 축제가 요동친다. 올해 처음 도입된 루미나리에(luminarie)는 ‘빛’또는 ‘조명’이란 뜻의 이탈리아에서 유래했으며,조명으로 건축물을 만들거나 장식을 하는 빛의 축제다.

제6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는 오는 20일 오후 1시30분 관내 유치원 어린이들이 참여해 그림그리기와 명랑운동회 ,요술풍선 만들기, 동물캐릭터 등이 펼쳐지는 ‘어린이 꽃동산’과 어르신들을 위한 품바공연과 광양농악팀의 흥겨운 공연이 축제의 팡파르를 울린다.

이후 5시30분 개막식과 함께 어둠이 잦아지면 서천변 꽃길에는 가로 6m, 길이 200여m에 이르는 아치형 빛의 터널 루미나리에 갤러리아 조명쇼가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낼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축제 이튿날인 21일에는 오전 11시 ‘코스모스와 함께하는 꽃길 보물찾기’가 서천변 3만평의 광활한 코스모스 단지에서 펼쳐지며 디카콘테스트도 병행된다.

또 광양시민간환경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나눔장터가 이어지고 불고기무료시식회,오케스트라 공연, 조명쇼, 가수 해바라기, 개그 아카펠라, 프롤로그, 외국인밴드, 관내 섹스폰 동호회 공연, 재즈아카데미 등이 참가해 ‘가을밤 작은 음악회’를 수놓는다.

22일 축제 마지막 날은 매직TV가 광양을 찾아 화려한 마술을 선보이며 장승일과 요들 친구들이 스위스 전통 악기로 요들송을 선보이며 관광객을 상대로 광양불고기OX퀴즈와 노래자랑 결선으로 축제를 갈무리한다.
 
입력 : 2006년 10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