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자이, 역대 최고경쟁률로‘청약 마감’
센트럴자이, 역대 최고경쟁률로‘청약 마감’
  • 이정교 기자
  • 승인 2020.06.22 08:30
  • 호수 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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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가구 모집에 2만명 몰려
평균 46대 1 경쟁률‘깜짝’
분양권 전매 가능 등‘장점’
성황도이지구 L-2블록에 들어설 예정인 광양센트럴자이 조감도.
성황도이지구 L-2블록에 들어설 예정인 광양센트럴자이 조감도.

성황도이지구 L-2블록에 들어설 예정인 광양센트럴자이가 지역의 각종 기록을 갱신하며 지난 12일 청약을 마감했다.

이날 경쟁률은 평균 46.1대 1로, 총 6개 주택형 모두 청약 1순위 해당 지역 내에서 모집 가구수를 채웠다.

특히 기존에 가장 높은 경쟁률이던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6.2대 1과 비교해 큰 차이로 역대 최고기록을 갱신하는 진풍경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타입은 전용 84㎡B다. 85가구 모집에 7980명이 청약을 신청해 93.9대 1이라는 엄청난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전용 △74㎡A 13.6대 1 △74㎡B 14.3대 1 △84㎡A 44.5대 1 △84㎡C 44.8대 1 △84㎡D 30.8대 1 등 나머지 타입도 경쟁률이 높았다.

더나가 특별공급을 제외한 428가구에 1만9741명이 몰리면서 청약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되는 지역 최초 단지가 됐다.

2000년도부터 지역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는 민간 임대를 제외한 총 24곳이고, 그동안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한 단지는 한 번도 없었다.

1순위 해당 지역은 광양을 비롯해 광주·전남 거주자만 가능한데, 지역에서 1만1814건, 광주·전남에서 7927건이 접수됐다. 광양시 인구가 약 15만2000명인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수치라는 점에서 전국적인 이슈로 다뤄지기도 했다.

이처럼 엄청난 경쟁률을 보인 것은 GS건설이 전남에서 처음 건설하는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과 청약 요건 역시 까다롭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 된 만19세 이상이면 세대주·세대원 누구나 가능했고, 주택 소유 여부와 재당첨 제한도 상관이 없었다.

또한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따라 오는 8월부터 수도권과 광역시 등 분양권 전매가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광양은 비규제 지역인 만큼 전매가 가능한 것도 큰 이점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분양권을 팔아 단기 시세차익을 보려는 투자 수요자도 상당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분양 관계자는“새로 조성되는 택지지구인 만큼 쾌적한 주거환경에 따른 우수한 입지와 수요자의 니즈에 맞춘 특화설계 등이 실수요자들에게 큰 장점이 된 것 같다”며“분양 전부터 많은 관심이 있었고, 높은 경쟁률을 보였기 때문에 29일부터 있을 정당 계약기간 중에 계약이 모두 마감될 것으로 전망 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광양센트럴자이는 지하 2층~지상 22층, 9개 동, 총 7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모델하우스는 중마시장 인근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2년 8월로 예정돼 있다.

지난 18일 당첨자 발표 이후 22일까지 당첨자 서류를 접수 받고,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견본주택에서 계약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