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행복한 한 주
[기고] 행복한 한 주
  • 광양뉴스
  • 승인 2020.07.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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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김재경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6월 넷째주는 유난히 바쁜 한 주였습니다. 이사장으로 취임한지 한 달여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굵직굵직한 지역사랑 봉사활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6월 22일 월요일에는 광양제철소 71명의 신호등교통봉사단 발대식이 있었습니다. 교육청, 경찰서, 광양시와 관련기관 단체들이 봉사단 발족을 축하하면서 광양시의 선진 교통문화의 주춧돌이 되자는 다짐을 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6월 24일 수요일에는 15년 동안이나 계속되고 있는 복지시설용 차량지원행사가 진행 되었습니다. 올해는 약 1억원에 상당하는 차량 4대를 지원해 4개 복지시설에 기증하는 행사였습니다. 지원한 차량이 누계 50대로 복지향상을 위해 지금도 광양시를 누비고 있습니다.

이뿐 아니고 6·25 발발 70주년인 6월 25일 목요일에는 포스코 집수리 226호 축하식이 옥곡면에 사시는 한 참전용사의 집에서 있었습니다.

장대같이 내린 비속에서도 봉사단들의 뜨거운 열정과 92세의 참전용사의 감사말씀이 우리의 마음을 훈훈히 적셨습니다.

특히 집고치기 공사가 끝나면 도배로부터 화재경보기 부착까지 포스코의 6개 봉사단체가 참여하는 후속 활동으로 연결됩니다. 가히 봉사활동의 완결판을 보는 듯 했습니다.

저는 직접 참여하는 광양제철소장의 정성을 보았고 봉사단의 투철한 봉사정신을 보았습니다. 특히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16년 동안 지속되고 있고, 오히려 더욱 깊고 넓게 확대되는 현상을 보면서 포스코의 기업시민 정신에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6월 넷째주는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