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발명교육센터, 전남 유일‘YIP 최종 선발팀’배출
광양발명교육센터, 전남 유일‘YIP 최종 선발팀’배출
  • 김호 기자
  • 승인 2020.07.03 16:13
  • 호수 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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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사인드림팀, 정주영•황주원•서여민
광양청소년 발명인재 육성 성과‘눈길’
발명 본질 집중, 혁신적 사고로 도전
션사인드림팀, 황주원(좌)•서여민(중)•정주영(우)
션사인드림팀, 황주원(좌)•서여민(중)•정주영(우)

광양교육지원청 발명교육센터(센터장 조정자)에서 장기간 발명교육을 받은 중학생들이 팀을 이뤄 도전한‘2020년 청소년 발명가 프로그램(YIP)’에 최종 선발됐다.

YIP(Young Inventors Program)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미래 융·복합 시대에 필요한 발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전국 단위 중·고생 발명인재 선발과정이다. YIP에 선발되려면 각종 발명대회에서 입상 내역, 특허등록 및 출원 성과, 발명교육수료실적, 차세대영재기업인 교육실적과 함께 팀원들이 구상한 발명아이디어의 신규성과 실용성, 경제성이 뛰어나야 한다.

정주영(광영중 2년), 황주원(광양중 2년), 서여민(광양백운중 1년)으로 이뤄진‘션사인드림팀’은 전국 각지에서 지원한 600여팀과 2회에 걸친 발명 아이디어 심사 및 발표를 통해 전남에서 유일하게 최종 40팀에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들 3명의 학생들은 광양발명교육센터를 통해 각종 청소년 발명 및 창의력대회 등에 도전해 지난 2년간 총 60회 입상했으며, 4건의 특허등록 및 출원 성과를 갖고 있다. 또한 연간 220여 시간의 발명교육 이수실적 및 차세대영재기업인에서 교육받은 지역의 발명인재들이다.

팀장인 정주영 학생은“팀원들과 주말에도 발명교육센터에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발표준비를 했던 일들이 머릿속을 스쳐간다”며“발명은 사회에 봉사하는 것이라는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고 선정된 아이디어를 보완해 입상과 더불어 지식재산권까지 획득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팀을 지도하고 있는 센터 박성진 교사는“작은 발명 아이디어일지라도 쉽게 탄생한 것은 없다”며“변리·창업전문가와 함께 하는 집중교육과 컨설팅을 지원받아 소기의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