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원예농협, 소외계층‘반찬 나눔’재능기부
광양원예농협, 소외계층‘반찬 나눔’재능기부
  • 김호 기자
  • 승인 2020.07.10 16:53
  • 호수 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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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여성회, 장애인 68가정‘반찬 전달’

광양원예농협(조합장 장진호) 임직원과 여성회(회장 정경이) 회원 20여명이 소외계층 장애인을 돕기 위한‘밑반찬 만들기’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 장애인 68가정에 반찬을 전달했다.

재능기부는 지난 9일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을 대상으로 펼쳐졌으며, 요리는 광양읍 매천로 소재 매화골 토담식당(사장 진금자)에서 진행됐다.

이날 여성회는 자체 예산으로 광양원협 로컬푸드직매장에서 70만원 상당의 반찬재료 등을 구입하고, 2~3일에 걸쳐 배추·열무물김치, 제육볶음, 명태튀김, 파프리카, 과일, 계란 등으로 구성된 사랑의 반찬 꾸러미를 준비했다.

정경이 회장은“코로나19와 무더워지는 날씨로 힘든 거동불편 장애인들을 돕고 싶어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반찬 꾸러미를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계획하게 됐다”며“입맛에 맞을지 모르겠지만 요리재능기부로 정성껏 만든 밑반찬이 영양섭취가 부족한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진호 조합장은“임직원과 농업인 조합원들이 하나 돼 다양하고 새로운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며“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마련된 재원으로 또 다른 나눔 봉사를 지속 전개해 지역 장애인에게 다시 환원됐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은 광양원예농협 농업인 조합원들이 광양시 전역을 돌며 농촌사랑 환경정화 공헌활동 일환으로 농약병 등 폐농자재를 수거해 마련된 수익금을 다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환원하기 위해 펼쳐진 나눔 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