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높은 감정평가로 인해 사업계획이 좌초되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떠돌던 LF스퀘어의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확정됐다.
오는 8월 토지매입을 시작으로 진행될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467필지, 약 190만㎡ 규모로 2023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700억원 규모이며, 단지 내에는 △정규 27홀 골프장 △호텔(타워형 94실·빌라형 6실) △루지 3개 트랙(3000m) △짚라인 5개 코스(700m) △자연휴양림 등 위락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시는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3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광양 내 동·서간 지리적 여건 개선으로 인한 인구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구봉산 관광단지를 조성해 정주기반을 확충한다는 목표아래 사업시행 예정사인 (주)LF네트윅스와 감정평가액에 준하는 토지매입을 지원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토지매입비는 사업부지 사유지 면적 2/3 이상의 매입계약이 체결되면 (주)LF네트윅스가 일괄지급할 예정이다. 이후 전남도 인허가 신청 등 제반 행정절차를 거치게 된다.
시 관계자는“구봉산 관광단지가 완공되면 일자리 창출과 세수확충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통한 시민복지 향상이 기대되는 만큼 조기 매입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지와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2017년 1월 LF스퀘어 광양점이 입점하면서 제출한 지역협력계획사업 일환이며, 지난해 8월부터 3차에 걸친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2개의 감정평가사를 통해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