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일본 오이따현 일촌일품 국제세미나 참가
광양시, 일본 오이따현 일촌일품 국제세미나 참가
  • 이성훈
  • 승인 2006.10.19 21:20
  • 호수 1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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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휴농업 시찰 등 국제 우호교류 제의
광양시가 일본 오이따현 벳부시에서 열리는 ‘2006 일본 일촌일품 국제세미나’에 참가한다.

김휘석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단장으로 한 실무급 방문단(5명)은 19일부터 22일까지 오이타현 국제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세계 20여 개국이 참가하는 가운데 △일촌일품 운동의 구체적 추진방법 △농촌지역 리더 육성방안 △국제적 추진체계 구축을 통한 우호교류 증진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심도 있는 토론을 하게 된다.

광양시 방문단은 일본 농림수산페스티발, 유푸인, 오야마타운 등을 참관하고 그린투어리즘 우수농가에서 직접 민박체험을 하면서 1지역1명품 개발 추진과 지역인재 육성 방법 등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또 떠나는 농촌을 찾아오고 머무는 농촌으로 만듬과 동시에 농촌 관광의 시너지효과를 거두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모델을 발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20일 열리는 간담회에서는 광양시 농·임업의 여건과 생산에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상세한 내용을 설명한다.

이어 우리시에서 생산된 매실, 밤 등 일촌일품 상품소개와 함께 농업인 상호 왕래를 통한 우호교류를 제의할 계획이며, 특히‘2007년 일촌일품 국제전시회’광양시 유치 의향을 담은 광양시장 서한을 유치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오이타현은 현 전체면적의 70%가 산악지대로 70년대 초만 해도 저생산성, 저개발로 일본에서 가장 근대화에 뒤처졌던 지역이었으나, 1979년에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과 비슷한 일촌일품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지금은 생활만족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탈바꿈 한 도시이다. 일촌일품 운동은 “가장 지방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명품이 될 수 있다”라는 슬로건으로 현재 일본 전역의 국민운동으로 승화시켰을 뿐 아니라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등 전 세계 각지에서 우수시책으로 받아 들여 지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해 중국 시안시에서 열린『2005 일촌일품 국제전시회』에도 참가해 대회 유치의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뉴리더 양성을 위한 지역 지도자 오이타현 연수를 비롯해 일본 일촌일품 운동 창시자인 오이타현 히라마쓰 모리히코 전 지사를 광양시로 초청해 시민 등 6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강좌를 열기도 했다.
 
입력 : 2006년 10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