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종합 유통물류센터 건립공사 착공
수산물 종합 유통물류센터 건립공사 착공
  • 김호 기자
  • 승인 2020.07.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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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터미널 인근 219억원 투입
수산물 유통비용 절감 등 ‘기대’

광양시가 지난 10일 수산물 도·소매시장과 푸드코트 등 공간이 어우러진 수산물 종합 유통물류센터 건립공사를 착공했다.

2021년 10월까지 광양국제터미널 인근(중동 1815-8) 부지에 총사업비 219억원(국도비 75억원, 시비 144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설 내부는 냉동·냉장창고, 수산물 도·소매시장, 위판장, 푸드코트, 카페 등이 조성된다.

그동안 시는 2018년 하반기 설계공모작 선정을 시작으로 지난해 사업대상지 부지매입과 건축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올해 초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 승인을 거쳐 건축 인허가 등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수산물 종합 유통물류센터가 준공되면 수산물을 직접 공급받아 유통단계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와 가족형테마파크사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장민석 철강항만과장은 “수산물 종합 유통물류센터가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수산물 유통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하반기에 종합유통센터 조례(안) 제정과 위탁사 선정 등을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