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상관없이 월 3만원 이내
광양시보건소가 지역 내 치매 환자에게 월 3만원 이내의 약제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의 치매 약제비 지급 기준에 따라 중위소득 120% 이하에게만 약제비를 지급해 왔지만, 지난해 6월부터 치매 진단을 받은 시 거주자는 소득과 관계없이 치매 약제비를 지원 중이다.
이는 시가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심의를 통과해 전라남도 최초로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시에 등록된 치매환자 1298명 중 941명이 정부 치매 약제비 지원을 받고 있고, 중위소득 120%를 초과해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한 치매환자 179명도 지원 받는 등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치매 약제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치매약 처방전, 약제비 영수증, CDR(임상치매평가) 또는 GDS(전반적인 황폐화척도)와 신분증, 통장을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보건소장은 “치매 약제비 지원으로 치매 악화 지연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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