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집중호우…침수•토사유실 피해 잇달아
이틀간 집중호우…침수•토사유실 피해 잇달아
  • 이정교 기자
  • 승인 2020.07.20 08:30
  • 호수 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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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일, 평균 163.2mm
다압 217mm 최대 강우량
작년 동기대비 34.7% 증가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내린 집중호우에 따라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다압면에 217.5mm의 비가 쏟아져 가장 많은 강우량을 보였고, 옥룡면은 116.5mm로 가장 적었다.

다압·옥룡면을 제외한 지역별 강우량은 △진상면 187.5mm △진월면 184.5mm △옥곡면 174.5mm △태인동 172.5mm △골약동 162.5mm △금호동 161.5mm △광영동 159mm △중마동 150.5mm △광양읍 138mm △봉강면 134mm 등이다.

누적 강우량은 평균 961.6mm로 같은 기간 대비 지난해보다 333.7mm, 평년보다 249.4mm가 늘었다.

이번 비로 진상면 신황마을 인근 법면이 붕괴됐고, 청암뜰은 하우스가 일부 침수, 내금마을 인근 국지도도 토사 유실 피해가 발생했다.

진월면은 대리마을 인근에서 포트홀이 발생했으며, 다압면은 금천리 평촌마을 입구와 하천리 인근 토사가 유실되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접수된 피해상황은 응급복구를 시행 중에 있으며, 이밖에도 피해상황이 있는지 계속해서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