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YMCA, 청소년 평화통일‘4행시’공모전
광양YMCA, 청소년 평화통일‘4행시’공모전
  • 김호 기자
  • 승인 2020.07.17 17:49
  • 호수 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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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명 참여, 17일 시상식
짧은글 속 통일염원 담아내

광양YMCA(이사장 박두규)가 6·25전쟁 70주년과 6·15남북공동선언 20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청소년 평화와 통일 4행시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에는 1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으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입선 등 수상자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번 4행시 공모전은 청소년들이 평화와 통일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래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의 염원을 짧은 글로 표현하는 청소년 생각 나누기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대상은 김○진(중마고 2)‘그들을 위해서라도’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손○은(칠성초 6)‘모두의 평화를 위해서 통일하자’와 소○현(옥룡북초 6) ‘순간’△우수상은 박○영(광양여고 2)‘평화통일은 우리의 소원’과 양보람(중동초 4)‘평화통일’이 선정됐다.

광양YMCA 청소년 평화통일 4행시 공모 대상작
광양YMCA 청소년 평화통일 4행시 공모 대상작

심사를 맡은 정철호 광양YMCA 평화통일위원장은“청소년들의 역사 인식과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열망이 크다는 것을 느꼈다”며“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생명과 평화의 감수성을 키워가는 사업을 더 열심히 하겠다”는 심사평을 밝혔다.

박두규 이사장은“우리의 소원은 평화통일이라는 방향을 4행시에 실감나게 담아 줬다”며“이렇게 고운 청소년들의 뜻이 남북 정책에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YMCA는 △평화통일 교육 조례 제정운동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자전거 순례 △밤나무 보내기 △세계평화대회 △밀가루 보내기 △고아원에 빵과 두유 보내기 등 다양한 평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