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광양제철소, 금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업무협약’예정
시–광양제철소, 금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업무협약’예정
  • 광양뉴스
  • 승인 2020.07.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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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소 부지 기부채납
벤처밸리사업 결합 등

광양시와 광양제철소가 오는 30일 ‘금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협약식에는 정현복 시장, 이시우 포스코 광양제철소장을 비롯해 박성진 포스코 산학연협력실장, 유주현 포스텍기술지주 대표, 박재홍 APGC협의회장, 안성수 광양벤처밸리기업협의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따라 광양제철소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거점시설 부지를 기부채납하고, 벤처밸리사업 결합도 추진될 것으로 전해진다.

부지에는 △스타트업 기업 인큐베이팅센터 △벤처기업 지원센터 △주민지원시설 등이 조성돼 신성장산업의 육성을 돕고, 시는 현재 도시재생뉴딜사업 국비 공모를 준비 중이다.

금호동은 1980년대 광양제철소와 함께 형성돼 시설 노후 및 세대변화 등 과도기를 맞이하고 있다. 제철소 직원 공동주택 단지라는 여건과 섬 지형의 지리적 여건 등 다소 독특한 특성도 잡고 있다.

그동안 시는 이에 맞는 도시재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2018년부터 전문가 자문을 받고, 지난해 광양제철소와 시 관계부서 간 TF팀도 구성했다.

이후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용역 착수 등을 진행하면서 도시재생 연계사업으로 금호도서관 생활SOC 복합화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오랜 기간 검토와 협의를 거쳐온 금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금호동 도시재생을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도시재생과장은“광양제철소와 함께 탄생한 금호동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기 위해 단계별로 도시재생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협약을 통해 제철소와 협업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