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충전 행복삼계탕…홀몸 어르신에 전달
건강충전 행복삼계탕…홀몸 어르신에 전달
  • 김호 기자
  • 승인 2020.07.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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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나눔의 밥상 재능봉사단
광양시새마을부녀회가 함께

 

광양제철소(소장 이시우) 릴레이 나눔의 밥상 재능봉사단과 광양시새마을부녀회(회장 정옥분)이 지난 20일 ‘건강충전! 행복삼계탕’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새마을부녀회 읍면동 회장단과 포스코 봉사단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군동 새마을메주공장 조리장에서 삼계탕 60인분과 각종 밑반찬들을 만들어 지역에 홀로 지내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광양YWCA 푸드뱅크사업단에서 후원받은 두유 20박스도 함께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삼계탕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삼복을 맞아 삼계탕과 김치를 만들어 이렇게 배달까지 해주니 너무 감사하다”며“삼계탕을 먹을 생각하니 힘이 절로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이점수 단장은 “끼니 챙기기 어려운 우리 이웃들이 삼계탕으로 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냈으면 좋겠다”며 “교대근무 휴무일에도 함께 봉사에 참여해준 단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옥분 부녀회장은 “코로나19로 무더운 여름이 힘든 소외된 이웃에게 삼계탕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돼 뿌듯하다”며 “다양한 역할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새마을부녀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릴레이 나눔의 밥상은 광양시 읍·면·동 곳곳의 끼니 챙기기 어려운 어르신 및 다문화가정 가족들을 찾아가 직접 만든 맛있는 한 끼를 전달하는 재능봉사단으로, 광양제철소 압연부문 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돼 지난 3월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