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 공중화장실‘불법설치카메라’집중점검
피서지 공중화장실‘불법설치카메라’집중점검
  • 김호 기자
  • 승인 2020.07.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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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찰서, 7~8월‘2차 점검’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 운영

광양경찰서(서장 김현식)가 지난 5월과 6월 불법설치카메라 1차 점검에 이어 7월과 8월 피서철을 대비해 피서지 등 공중화장실에 대한 2차 점검을 시작했다.

점검 내용은 불법촬영카메라 설치여부와 카메라 설치 흔적, 선정적 낙서, 남녀 공간 미분리 등 불안요소 유무 확인이다.

경찰 관계자는“지난 1차 점검에서 불법설치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지속적인 점검활동이 광양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범죄 예방에 일조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광양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발견됐을 때 즉각적인 수사 착수를 위해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적극적 피해자 보호를 위해 피해자보호팀도 운영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2차 점검이 단순 점검에 그치지 않고 포스터를 활용해 디지털성범죄 관련법 개정내용을 시민에게 알려 경각심을 제고할 계획이며, 언택트 방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을 통한 성범죄예방 홍보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김현식 서장은“기나긴 코로나19로 지친 광양시민이 설상가상 범죄피해까지 입지 않도록 힘쓰겠다”며“이번 여름휴가 기간 동안 범죄 없는 광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