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청년들의 아름다운 삶, 청년열전 [17]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근무중인, 오형권
광양 청년들의 아름다운 삶, 청년열전 [17]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근무중인, 오형권
  • 이정교 기자
  • 승인 2020.07.31 16:51
  • 호수 87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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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광양청년들의 활동과 생각을 공유하는 지면을 마련했다. 열일곱번째 광양청년 오형권 씨의 이야기를 싣는다.

<편집자 주>

▶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광양 청년 32살 오형권이라고 합니다.

광양에서 나왔고 2018년, 2019년에 광양시도시문화사업단 서포터로 활동을 했습니다.

▶ 현재 어떤 일을 하는지

현재는 광양 제철소에서 교대 근무를 하고 있고, 쉬는 날에는 부모님을 도와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작물을 심고 재배하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바쁘게 일하고 있습니다.

▶ 평소 어떤 취미가 있는지

계절마다 즐기는 취미가 다릅니다. 낚시, 자전거 라이딩, 사회인 야구는 물론이고, 겨울에는 스노우보드도 즐겨 하고 있습니다.

▶ 감명 깊게 읽은 책

전태일 평전입니다. 고등학교 때 읽은 책인데요. 우리 아버지 세대 때 힘들었던 노동자의 삶을 그려낸 글입니다.

가난하고 일 때문에 힘들지만 그래도 놓을 수 없었던‘배움’이라는 것을 갈구하는 전태일의 삶을 보고 고등학교 시절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 광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

개인적으로 물을 굉장히 좋아해서 봉강 저수지나 봉강 계곡을 좋아합니다. 집도 봉강면에 있는데 어렸을 때부터 친구들과 많이 다녔던 추억이 있는 곳입니다.

▶ 본인이 생각하는 문화도시 광양

아직도‘광양’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변 순천이나 여수에 비해 확실한 무기가 없다는 게 아쉬운 점이죠. 하지만 전남도립미술관이 건립되고 나면 문화적인 활기가 돌 것이라는 기대감도 듭니다. 이로 인해 그동안 빛을 못 본 광양불고기나 와인동굴 등 문화적으로 흥미가 있는 곳과 먹거리를 찾아 사람들의 발길이 닿을 것 같습니다.

▶ 광양으로 2행시

광 : 광양으로 오세요!

양 : 양팔 벌려 환영 합니다.

▶ 광양 청년들에게 한마디

여행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라 전국 안 가본 곳 없을 정도로 많이 다녀봤습니다. 여러 곳을 다녀보니 광양이 가장 살기 좋고 예쁜 도시인건 확실합니다.

광양 청년들도 지역에 애착을 가져 발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자료제공=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

※‘청년열전’은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 홈페이지(www.gyculture.or.kr) 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