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 학교와 만나다’
‘마을이 학교와 만나다’
  • 김호 기자
  • 승인 2020.07.31 16:59
  • 호수 87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펀펀마을학교, 광양중동초에서
‘마을 담은 학교교육과정’참여
펀펀마을학교가 광양중동초에서‘우리 마을 안전 매핑(mapping)’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했다.
펀펀마을학교가 광양중동초에서‘우리 마을 안전 매핑(mapping)’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했다.

펀펀마을학교(대표 이희정)가 지난달 15일부터 24일까지 광양중동초에서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우리 마을 안전 매핑(mapping)’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광양중동초(교장 심치숙)의‘마을을 담은 참배움·꿈키움·삶채움 프로젝트’운영의 일환으로 교육과정 분석과 재구조화를 통한 주제 중심 통합 프로젝트다.

내용은 마을을 학교 교육과정 속에 담아 학생들의 앎과 삶을 연결해가는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이 마을공동체의 일원으로써 마을에 기여하는 민주시민을 기르기 위한 실천적 교육활동을 기본방향으로 한다.

우리 마을 안전 매핑(mapping)은 총 13차 수업으로 담임교사가 6차 수업을, 마을교사와 담임교사가 함께 7차를 협업으로 진행했다.

마을교사와 담임교사의 인솔 하에 학생들이 마을의 주요 장소를 답사해 안전 위험요소를 사진 기록으로 남긴 후 위험요소를 해소하기 위한 해결 방안도 제시했다.

또한 3D펜으로 마을을 구현하고 마을 내 위험요소를 매핑(mapping)하는 SW융합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조정자 광양교육장은“광양교육지원청의 역점과제가 마을을 담은 학교 교육과정 운영인 만큼 현장 안착을 위해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오늘 학교 현장에서 생생하게 구현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광양중동초 사례연수를 통해 각 학교에서‘2021 교육과정 계획’수립 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펀펀마을학교는 참교육학부모회광양지회(지회장 이희정)가 운영하는 4년차 마을학교며, 이달 말부터는 광양중동초에서 SW코딩과 광양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융합한 창의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