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 해피데이…총 12건 시민 의견 수렴
7월 중 해피데이…총 12건 시민 의견 수렴
  • 이정교 기자
  • 승인 2020.07.31 17:08
  • 호수 87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업지원주택 이전 등 건의
반복되는 악성 민원‘다수’

광양시가 지난달 28일 시민접견실에서 정현복 시장 주재로 올해 하반기 첫 ‘광양 해피데이’를 열고 총 12건의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일부는 수개월 넘도록 반복되는 악성 민원도 있어 공직계 피로도도 여전했다.

이번 해피데이는 7팀 22명의 시민이 방문해 △태인동 농로개설 △태인동 장내저수지 매입 및 꽃동산 조성 △광양읍 호북마을 주차장 설치 △광양5일장 노점상 및 불법주차 단속 △옥룡 동곡 대지조성사업 복원 △일 안하는 공무원 고발 △창업지원주택 이전 검토 등을 건의했다.

이 가운데 광양농협 앞 5일장 노점상 문제는 텐트를 치고 도로를 점유하는 노점상들로 인해 민원이 계속되는 문제로, 5일장 상인회·광양경찰서·광양농협이 협의해 시장질서를 재정립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창업지원주택 백지화는 센트럴자이 입주예정자 협의회가 방문해 창업지원주택 건립으로 인해 부족한 조망권을 확보해달라는 내용이다.

정현복 시장은“해당 사업은 공적인 목적에 따라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고, 부지를 이전한다고 해도 용도에 따라 또 다른 아파트가 들어설 수밖에 없다”며 “다만 공모 선정된 규모 이상의 건립은 하지 않을 예정이고, 설계 시 제기된 민원을 감안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광양 해피데이’는 시민 누구나 시장(부시장·국장)을 만나 시정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함으로써 고충해소는 물론 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열리고 있다.

지금까지 총 1873명의 시민이 방문해 1036건의 민원사항과 시정발전 제안사항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