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바퀴로 그리는‘한반도 평화’기원 행사
두 바퀴로 그리는‘한반도 평화’기원 행사
  • 김호 기자
  • 승인 2020.08.03 08:30
  • 호수 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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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YMCA, 평화의 바람 잇기
광양시청~순천시청, 자전거 행진

광양YMCA(이사장 박두규)는 지난달 27일 한국전쟁 정전협정일을 맞아 한국YMCA와 함께하는‘두 바퀴로 그리는 한반도 평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회원들과 함께 자전거로 광양시청에서 순천시청까지 30km 구간을 달리는‘평화의 바람 잇기’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올해가 한국전쟁 발발 70년이 되는 해로서, 한반도의 온전한 평화를 위한 대 시민사회 캠페인으로 마련됐다.

또한 기후위기로 인해 지구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는 시점에서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활용해 한반도에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 세상으로 가고자 함을 전 국민이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특히 한국YMCA가 지난 15년여를 한반도 평화와 환경을 위해 청소년들과 매년 5-600km자전거 국토순례를 진행한 연장선으로, 올해에는 전국 70명의 자전거로 한반도 727km 하나로 잇기로 부산에서 임진각까지 728km를 전국 10개 출발지에서 동시에 출발해 의미를 더했다.

김정운 광양YMCA 사무총장은 “한반도는 아직 전쟁을 끝내지 못한 대가로, 우리 민족은 수많은 갈등 속에 있다”며“이제 전쟁을 끝내고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크게 불어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