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인 집중호우로 인명과 재산 등 최악의 피해를 입힌 장마가 물러가자 이번에는 숨이 턱까지 타오를 정도의 무더위와 높은 습도가 하루하루를 힘들게 하고 있다. 하지만 여름방학을 맞아 시립도서관을 찾은 어린이들은 무더위를 잊은 지 오래다. 지난 12일 도서관 내 마로극장 무대에 오른 옥룡사 절터에 관한 숨겨진 우리 지역 이야기를 동극으로 창작한 ‘옥룡사지를 아시나요?’가 관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오는 22일에는 광양희망도서관에서 ‘두꺼비가 사랑한 섬진강’이라는 제목의 동극이 막을 올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광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