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민의 노래, 새 가사 결정됐다
광양시민의 노래, 새 가사 결정됐다
  • 김호 기자
  • 승인 2020.08.21 17:25
  • 호수 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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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모 통해 당선작 선정
280편 접수, 대상‘빛나는 광양’
‘광양시민의 노래’공모 대상작
‘광양시민의 노래’공모 대상작

광양시가 지난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광양시민의 노래’전면개정 추진위원회를 열고 시민의 노래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

광양시는 대상 1편, 가작 2편을 선정했으며, 대상은 공모 접수번호 71번‘빛나는 광양’이 선정됐다. 선정작에는 상금 1000만원, 가작은 각각 100만원이 주어진다.

시는 오는 9월 광양시민의 노래 작곡을 계약한 후 올해 말까지 작곡을 마칠 계획이다. 곡이 완성되면 내년 1월 완성작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 2~3월 노래 녹음 및 음원을 제작할 예정이다.

음원 제작을 마치면 내년 4월 광양시민의 노래 조례를 개정, 공식 사용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지난 3월부터‘시민의 노래 작사 창작 전국 공모’를 실시, 280편을 접수했다.

기본 심사를 통해 30편을 선정한 후, 지난 6월 2차 심사 끝에 10편을 선정했으며 전문가 자문과 시민 설문 조사를 통해 최종 3편이 선정됐다.

앞서 광양시민의 노래는 친일파가 작사·작곡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밝혀지면서 지역사회에서 시민의 노래 개정 요구가 빗발쳤다.

시는‘광양 시민의 노래 전면 개정 추진위’를 구성, 시민의 노래를 개정키로 하고 전국 공모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