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장학회, 학생 16명 ‘장학금 570만원 지급’
백운장학회, 학생 16명 ‘장학금 570만원 지급’
  • 김호 기자
  • 승인 2020.08.21 17:34
  • 호수 87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 인재육성 장학금
미선정자 중 별도 선발

재단법인 백운장학회(이사장 정현복)가 지난 19일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초··고 학생 16명에게 장학금 570만원을 지급했다.

장학금은 2020년 상반기 전남인재육성장학금을 신청했으나 선발되지 못한 학생을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전남인재육성장학회는 전라남도에서 출연한 장학재단으로 매년 12억원의 예산을 상·하반기에 나눠 전남 22개 시·군에 배정하다 보니 선발인원이 신청자에 비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 광양시의 경우 총 49명 선발에 156명이 신청해 107명의 학생이 탈락했다.

이에 재단법인 백운장학회에서 전남인재육성장학금 탈락자 중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을 별도로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

지원대상은 초등학생 5, 중학생 4, 고등학생 7명 총 16명이며, ··고 학생별로 20만원, 30만원, 5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백운장학회에서는 하반기에도 전남인재육성장학금 탈락자에게 백운장학회 장학생 선발기준에 따라 별도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정현복 이사장은학생들이 경제적 상황과 관계없이 학교생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학생들도 열심히 노력해서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