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가는날 협동조합, 천연 매실샴푸‘노인요양시설 기탁’
시집가는날 협동조합, 천연 매실샴푸‘노인요양시설 기탁’
  • 김호 기자
  • 승인 2020.08.31 08:30
  • 호수 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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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성분 함유 낮고 영양 풍부
위생·피부·건강관리 도움 되길

시집가는날 협동조합(대표 한숙경)이 이웃사랑 실천으로 지난 24일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김재경)에 천연매실샴푸 매화랑 100개(25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전달된 매화랑 샴푸의 장점은 화학 계면활성제 등 유해성분 함유가 낮고 무기질 및 유산균, 비타민 등이 풍부해 두피와 모발은 물론 보습 및 피부 노폐물 제거 효과로 전신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전달된 샴푸는 지역 내 노인요양시설에 지원해 몸이 불편한 입소어르신들의 위생관리를 위해 사용 될 예정이다.

한숙경 대표는“피부가 약한 어르신들이나 아이들, 임산부까지도 샴푸로 목욕을 하게 되면 피부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특히 전신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니 노인요양시설 등에서 이·미용봉사를 하는 봉사자나 요양보호사들께서 머리 감기기도 따로 시키고, 샤워도 따로 시키는 번거로움을 줄여드리고 어르신들의 피부 관리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매화랑 샴푸는 천연제품으로 광양특산물인 매실이 항염·항균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 착안, 한 대표가 5년여에 걸친 연구 끝에 저온 압착한 매실원액이 함유된 제품을 출시했다.

한 대표는“24년여 간 미용업을 해오면서 하루 10~50회 이상 샴푸를 쓰다보면 손이 건조해지고 갈라져 발생한 염증 등으로 결국 미용을 포기하는 분들을 많이 봤다”며“원인은 화학 계면활성제지만 천연계면활성제 단가가 높아 미용실에서 사용하기 힘든 점을 고민 끝에 몸에 해롭지 않는 천연 샴푸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