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광양시향우회•여성회, 수재민 돕기 위해 고향 내려와
재경광양시향우회•여성회, 수재민 돕기 위해 고향 내려와
  • 김호 기자
  • 승인 2020.09.07 08:30
  • 호수 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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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압•진월면 호우피해 소식 듣고
성금 및 구호물품 마련해 전달

재경광양시향우회(회장 이선재)와 여성회(회장 최초우)가 지난 1일 다압면사무소에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성금 585만원과 구호물품을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김재경)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최초우 여성회 회장, 김경애 명예회장, 주천희 고문, 백선미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재경광양시향우회는 다압·진월면 수재민을 위한 성금 585만원을 마련했다.

△선풍기 50대 △이불 100채 △식칼 60세트 △셔츠 20개 △식품(국수 등) 30박스 △타올 400장 △화장지 12통 △천연효소영양제 60개 △살균소독제 300개 △마스크 200매 등 1678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구호물품은 준비과정부터 여성회 회원들이 물품구입과 포장 등에 직접 참여했으며, 주천희 고문과 백선미 사무국장 부부가 1톤 트럭 2대를 직접 운전하고 내려와 눈길을 끌었다.

이선재 회장은“폭우로 수해피해를 입은 다압면과 진월면 수재민을 위해 향우회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을 모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수해 피해를 입은 고향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수해 복구를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초우 회장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다압면 수재민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물품을 전달하게 됐다”며“코로나19로 수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하루 빨리 복구돼 일상생활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힘든 상황 속에서 수재민을 위해 성금과 물품을 전달해 주신 재경 광양시 향우회 및 여성회 회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