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찰,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
광양경찰,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
  • 김호 기자
  • 승인 2020.09.04 16:42
  • 호수 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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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여 시민, 감사장 수여

 

광양경찰서(서장 김중호)가 지난달 26일 예리한 관찰력으로 112에 신고해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에 기여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시민 정모씨는 피해자 A씨가 돈뭉치 봉투를 들고 가만히 서 있는 것을 본 뒤 시간이 흘렀는데도 그 자리 가만히 있자, 이를 이상히 여겨 대화를 시도했다. 정씨는 피해자 A씨로부터 “돈을 상환하고 대출을 받으려고 한다”는 얘기를 듣고 전화금융사기 임을 직감, 112에 신고해 피해자의 재산 2320만원을 지킬 수 있도록 했다.

정씨는 “평소 주변에 관심이 많고 전직 금융업에 종사한 경험이 있어 이를 눈치 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일을 목격했을 때 적극적으로 112에 신고하겠다”고 전했다.

김중호 서장은 “모범적인 시민 자세로 대응해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