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청년들의 아름다운 삶, 청년열전 [23] 내가 광양시장이 된다면?…문화에 관심 많은 도유미
광양 청년들의 아름다운 삶, 청년열전 [23] 내가 광양시장이 된다면?…문화에 관심 많은 도유미
  • 광양뉴스
  • 승인 2020.09.18 17:31
  • 호수 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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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광양청년들의 활동과 생각을 공유하는 지면을 마련했다. 스물세 번째 광양청년 도유미 씨의 이야기를 싣는다. <편집자 주>

▶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문화에 관심이 많고 다양한 것을 경험 해보고 싶은 22살 도유미입니다. 순천대학교 영상디자인학과 3학년이며, 광양에 17년째 거주하고 있습니다.

▶ 평소 즐겨하는 취미

사실 코로나19 확산 전만 해도, 서울에 가서 뮤지컬과 연극을 보는 것을 좋아했어요. 눈앞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무대연출과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보는 것이 좋았거든요.

하지만 요즘은 외출이 어려워 집에서 베이킹을 하거나 뮤지컬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대신 만족하고 있습니다.

▶ 인상 깊게 본 뮤지컬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이라는 소설이 원작인‘브라더스 카라마조프’라는 뮤지컬입니다. 도스토옙스키의 원작 소설을 뮤지컬로 만든 만큼 탄탄한 설정은 물론 화려한 배우진에 너무 재밌게 본 기억이 있습니다.

소극장 뮤지컬이라서 아무래도 대공연장처럼 화려한 연출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장미를 이용하거나 거울을 활용했던 무대연출이 너무 좋았어요. 무엇보다 노래들이 정말 좋아서 단기간에 3번이나 봤던 기억이 나네요.

▶ 광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

매실을 가장 좋아합니다. 달달하고 따뜻하게 먹거나 시원하게 먹어도 맛있습니다. 매실 효능 중에 소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서 위가 좋지 않은 저를 위해 즐겨먹어요.

▶ 광양시장이 된다면 하고 싶은 일

지난번에 순천시립극단의‘십이야’라는 공연을 봤습니다. 무대나 연출은 여러모로 어설펐지만, 배우들의 열정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런 연극을 공연한다는 것 자체가 문화적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려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어요. 광양시장이 된다면 시민 삶의 질을 높여주기 위해 문화단체를 키우고, 많은 사람들이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습니다.

▶ 문화도시광양을 위해 시민들이 해야 할일

첫째로는 문화도시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이 필요합니다. 시에서 진행 중인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좋았던 점이나 개선해야할 점을 이야기 해준다면, 하나하나 쌓여 문화도시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둘째는 자신의 의견을 많이 내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의견과 주장으로부터 무엇이든 성장한다고 생각합니다. 광양의 문화를 이끌어 갈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나서고, 피드백을 꾸준히 내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어떤 일을 하던 그저 흘러가는 것들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요? 우리 모두 도시의 문화발전에 관심을 갖고 삶의 질을 스스로 높여보도록 합시다.

▶ 광양 청년들에게 한마디

생각보다 좋은 정책이나 프로그램들이 많습니다. 시에서도 많이 홍보하고 있고, 시청 홈페이지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니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을 찾아보고, 적용시켜 풍족한 광양생활을 하시길 바랍니다!

(자료제공=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

※‘청년열전’은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 홈페이지(www.gyculture.or.kr) 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