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고향 방문 자제”…추석대비, 코로나19 방역 총력
“올해는 고향 방문 자제”…추석대비, 코로나19 방역 총력
  • 김호 기자
  • 승인 2020.09.18 18:07
  • 호수 87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중이용시설 등 1500곳 점검
벌초대행서비스 이용 등 권고

광양시가 다가오는 추석에 가족·친지 등 고향 방문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지역 감염을 막기 위해 추석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앞서 5월과 8월 두 차례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에 영향을 미친 점이 감안됐다.

이에 이번 명절은‘집에서 쉬기’분위기 확산을 위해 고향·친지 방문 자제를 SNS와 누리집, 현수막, 마을방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한다.

또한 밀접·밀집·밀폐로 감염 위험도가 높은 고위험시설과 다중이용시설, 종교시설 등 1507곳의 방역관리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요양병원을 포함한 요양시설은 비접촉 면회를 실시한다.

벌초는 지역 농협·산림조합 등이 제공하는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고, 온라인 성묘 운영 등을 통해 고향 방문을 최대한 자제토록 할 계획이다.

봉안시설은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출입관리 외 방문기록지를 작성토록 하고, 제례실과 유가족 휴게실 폐쇄 및 실내 음식물 섭취 또한 금지된다.

시내버스·택시 종사자 및 차량은 △마스크 착용 여부 △차량 내 방역물품 비치 상태 △차량 소독 여부 등이 점검되며, 이용자가 많은 버스터미널 2곳의 방역 관리 상황도 집중 점검 대상이다.

정용균 안전총괄과장은“추석 연휴기간 중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코로나19 진단검사와 격리자 관리, 인근 지자체 발생현황 파악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올해 추석은 고향·친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벌초 대행서비스를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